'효심이네' 배우들 추모 속 故 노영국 오늘(20일)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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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노영국. KBS 제공배우 고(故) 노영국. KBS 제공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출연 중이었던 배우 고(故) 노영국(본명 노길영)의 발인이 오늘(20일) 오후 12시 20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고인이 영면에 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18일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새벽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방송 2회 만에 맞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드라마 제작진은 물론이고 배우 동료 선후배들도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에 빠진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동료 선후배들이 참석해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하준, 이광기, 남보라 등도 SNS로 고인을 추모했다.

하준은 "하늘나라 좋은 곳에서 편안하시기를 마음을 담아 기도를 올린다.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않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라"고 전했다.

이광기는 "'태종 이방원'도 즐겁게 촬영했고, 이번 주말드라마 함께 해서 좋다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하늘의 주님 안에서 못다 한 회장님 영원히 하시길 바란다. 형님의 웃는 미소가 오늘 더 그립다"고 안타까워했다.

남보라는 "어제 노영국 선생님께서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나셨다. 선생님의 빈자리를 남은 후배들이 잘 채워 선생님의 마지막 작품에 흠이 가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잘 매듭지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 노영국은 지난 16일 첫 방송된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장숙향(이휘향 분)의 남편이자 태산그룹 회장 강진범 역을 맡아 출연 중이었다. 고인의 공백을 채울 배우, 재촬영 등 후속 대처는 차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고인은 1974년 MBC 공채 탤런트 7기로 데뷔,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대왕세종' '무신' '태종 이방원'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해왔다. 배우 서갑숙과 1988년 결혼했다가 1997년 이혼, 2006년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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