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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로 포항을 노래한다' 알스노바종합예술단 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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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지난해 이어 포항한시 창작가곡 연주

알스노바종합예술단은 다음달 6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한시 포항을 노래하다' 연주회를 개최한다. 알스노바종합예술단 제공알스노바종합예술단은 다음달 6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한시 포항을 노래하다' 연주회를 개최한다. 알스노바종합예술단 제공
포항지역 예술가로 구성된 알스노바(Ars Nova)종합예술단(단장 이항덕)은 내달 6일 오후 7시30분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포항 한시로 가곡을 창작한 '한시 포항을 노래하다' 연주회를 개최한다.
   
'2023년 지역문화예술육성 지원사업'으로 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에는 지난해 포항 한시 작품 12곡 중 일부를 더욱 아름답게 편곡하고, 3곡은 월포바다와 청하면 등 새로운 지역을 노래한 창작곡이 추가된다.
   
이번 공연을 통해 연주될 한시는 남정(南汀) 김재형 선생의 '포항에서 바다를 보며(浦項觀海)'를 비롯해 시암(是巖) 권석찬 선생의 '월포바다(月浦海)', 정호의 선생의 '바다시장(海市)', 황여일 선생의 '조경대에서 노닐며(遊釣鯨臺)', 석송당(石松堂) 이진구 선생의 '내연폭포(內延瀑佈)', 심사주 선생의 '상대리의 목동의 피리소리(上坪牧笛)', 운와(耘窩) 채구장 선생의 '연일(延日)'이다.
   
이와 함께 권석찬 선생의 '해도의 자염(海島煮鹽)', '학산의 맑은 구름(鶴峀晴雲)', '남빈의 갈대와 달(南濱蘆月)', 해월헌(海月軒) 다천(茶泉) 사공억 선생의 '소금의 섬(鹽島)', 일재(逸齋) 이효상 선생의 '제월루에 홀로 앉아(霽月獨坐)', 퇴우당(退憂堂) 김수흥 선생의 '봉산에서 느끼는 바가 있어(蓬山卽事)', 농(菊農) 최훈 선생의 '형산강 길에서(兄江途中)', 회재(晦齋) 이언적 선생의 '형산강에서(兄山江上)', 남강(南岡) 현찬봉 선생의 '장기 물가에서 일출을 보며(長鬐浦觀日出)' 등이며, 정호승 시인의 '고래를 위하여'도 소개된다.
   
한시 번역에는 권용호, 작곡에는 임주섭 영남대 교수와 윤재덕, 김병기, 백소영, 김지원, 남지영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지난해 '포항의 한시 노래가 되다' 공연에 이어 올해도 포항한시가 가곡으로 연주된다. 알스노바예술단 제공지난해 '포항의 한시 노래가 되다' 공연에 이어 올해도 포항한시가 가곡으로 연주된다. 알스노바예술단 제공
이와 함께 소프라노 이항덕, 김예슬과 테너 김태현, 김승길, 윤선구, 바리톤 강민성, 보컬 김광수, 김하윤을 비롯해 피아노 최희정, 이고은, 신민교, 플롯 전지선, 첼로 김민경, 바이올린 성현이, 가야금 김초희 등이 출연해 포항 한시를 노래와 연주로 풀어낸다.
   
공연을 기획·연출한 이항덕 알스노바 종합예술단 대표는 "포항을 노래한 가곡들이 지속적으로 연주되어, 시민들이 기억하고 즐기는 애창명곡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연주가 문화적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알스노바 종합예술단은 성악과 기악, 국악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지난 2007년 창단한 예술창작단체로 매년 정기공연과 초청공연에서 클래식 연주와 창작 뮤지컬, 뮤지컬 갈라콘서트, 대중가요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세월호 추모 음악회와 코로나 극복 음악회, 문화 소외지역 위문공연 등 음악을 통한 선한 영향력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으며, 여러 분야 예술을 한 무대에서 융합하는 새로운 연주문화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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