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각자도생' 배우 노영국 사망…방송 2회만 '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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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노영국. KBS 제공배우 노영국. KBS 제공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출연 중이었던 배우 노영국(본명 노길영)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18일 공식입장을 내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 중이신 배우 노영국님께서 오늘(18일) 새벽녘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셨다"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0일 오후 12시 20분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에 빠진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동료 선후배들이 참석해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노영국은 지난 16일 첫 방송된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장숙향(이휘향 분)의 남편이자 태산그룹 회장 강진범 역을 맡아 출연 중이었다. 노영국의 공백을 채울 배우 등 후속 대처는 차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노영국은 1974년 MBC 공채 탤런트 7기로 데뷔,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대왕세종' '무신' '태종 이방원'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해왔다. 배우 서갑숙과 1988년 결혼했다가 1997년 이혼, 2006년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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