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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뇌전증→현역 입대' 송덕호 "평생 속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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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덕호. 연합뉴스배우 송덕호. 연합뉴스배우 송덕호(30·본명 김정현)가 입대하는 가운데, 유죄 선고를 받은 병역 비리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송덕호는 27일 SNS에 "나로 인해 또 다시 불편함을 드릴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많은 고민을 했다. 내 행동이 정말 잘못됐고,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되는 일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고백하고 사죄하기 위해 글을 쓰게 됐다"며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2020년 개인사를 핑계 삼아 올바르지 못한 선택을 했다"며 "나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큰 상처를 받은 뇌전증 환자들과 환자 가족들, 지금 이 순간에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고생하는 대한민국 육군장병들 그리고 나 한 명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여러 작품의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나의 잘못을 가슴 깊이 새기고 평생 속죄하면서 살아가겠다. 다시 한번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2018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으로 데뷔한 송덕호는 넷플릭스 시리즈 'D.P' '소년심판' 등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활발하게 연기 활동을 지속했지만 지난 1월 허위 뇌전증 진단을 통해 병역을 회피한 혐의로 기소되면서 출연 예정이었던 tvN 드라마 '이로운 사기'에서 하차했다.

당시에도 송덕호 측은 "순간 잘못된 판단으로 처음 목적이었던 병역 연기가 아닌 부당한 방법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며 "깊이 반성하며 실망을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고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결국 송덕호는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 받았다. 이를 항소 없이 받아들여 오늘(28일) 육군 현역 입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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