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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부들 살던 보령 신사택마을, 공동주택단지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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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선정…폐가 및 노후주택 구역 정비, 공원 조성

사업 조감도. 보령시 제공사업 조감도. 보령시 제공
1970~1980년대 광부들이 살던 지역으로, 현재는 많은 집이 폐가로 남아 있는 충남 보령시 성주면 신사택마을이 공동주택단지로 탈바꿈한다.

18일 보령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성주면 성주8리 신사택마을이 최종 선정되며 국도비 포함 최대 18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사업비를 활용해 붕괴 위험이 있는 오래된 건물, 폐가 등 56호를 철거한 후 부지 1만 9천957㎡를 매입해 그 자리에 임대주택 4동(50가구)을 만들기로 했다. 공원과 휴식 공간, 주차장, 공동텃밭 등도 조성할 참이다.

주민 교육과 소통을 위한 협의체·거버넌스 운영 사업도 병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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