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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열풍 '배터리아저씨' 박순혁, 투자일임사 겸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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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금양 이사직과 겸직
금융당국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 들여다 본다"

연합뉴스연합뉴스
올해 국내 증시에서 일명 '배터리 아저씨'로 불리며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 주식 열풍을 주도했던 박순혁 작가가 코스닥 상장사인 금양 이사직과 투자일임사 운용본부장직을 겸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박 작가에 대해 자본시장법에서 금지하는 이해상충방지 위반 여부 등을 들여다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 작가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넥스테라투자일임에서 상근직으로 투자운용본부장을 맡고 있다.

공시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해당 회사에서 박 작가가 운용 중인 계약 건수는 총 7건, 119억3500만원 규모다.

박 작가는 올해 5월까지 이차전지주 금양의 기업설명(IR) 담당 이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투자일임사 운용본부장이 특정 기업의 홍보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차전지주 등 주식을 추천한 것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 작가는 금양과는 IR 대행 계약을 맺은 것이며 본업은 넥스테라투자일임에서의 투자자문업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박 작가의 겸직과 이해상충방지 위반과 관련해 철저하게 따져본다는 입장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도 들여다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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