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경찰서. 박성은 기자2년 전 친딸을 성추행한데 이어 성폭행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말 광주 남구 봉선동 자신의 집에서 중학생 딸 B양에게 마사지를 해달라고 한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아내와 아들이 외출한 사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범행은 딸 B양이 지역아동센터에서 상담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해바라기센터 등을 통해 B양 어머니 등에 대한 상담을 토대로 경찰 수사가 이뤄졌다.
A씨는 2021년에도 자신의 딸을 성추행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성추행 범행 이후 B양은 1년 정도 쉼터에 머물렀지만 이후 아버지 A씨와 함께 지내왔던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