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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졸업생 비중 28년 만에 최고…'킬러문항' 배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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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미적분, 확률과 통계 첫 역전
"이과 상위권 경쟁률 치열, 국어와 탐구 영역의 중요도 증가할 것"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에서 열린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에서 열린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오는 11월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수험생 50만4500여명이 지원했다. 검정고시생 및 재수생 등 이른바 n수생 비중은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4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 지난해보다 3442명 감소한 50만4588명이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고3 등 재학생은 32만6646명으로 2만3593명 줄었지만 졸업생은 15만9742명으로 1만7439명 증가했다. 검정고시 출신 등 기타 지원자 역시 2712명 늘어난 1만8200명이다.
 
전체 지원자 중 재학생 비중은 64.7%로 4.2%p 떨어진 반면 졸업생 비중은 3.7%p 상승한 31.7%, 검정고시 출신 등은 0.5%p 오른 3.6%p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 따라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 등을 합한 지원자 비율은 35.3%로 1996학년도(37.3%) 이후 최고치이자, 1994학년도 수능 도입 이래 1995학년도 38.9%, 1996학년도 37.3%에 이어 역대 3번째다.
 
졸업생 등의 비율이 이처럼 높아진 것은 이른바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방침에 따라 반수에 뛰어드는 수험생이 많아진 것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재수생 증가 요인과 관련해 "수능 킬러 문항 배제로 인한 수능 부담 완화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며 특히 "이과생에 유리한 통합수능, 의약학 계열 선호도 증가 등으로 이과 재수생이 크게 증가한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영역별로 보면 전체 지원자 가운데 국어 영역은 50만1321명(99.4%), 수학은 47만8083명(94.7%), 영어는 49만8502명(98.8%)이 선택했다.
 
필수 영역인 한국사는 50만4588명(100%)이 모두 지원했고, 탐구 영역 지원자는 49만2519명(97.6%)으로 집계됐다.

 선택 영역별 지원자 현황,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선택 영역별 지원자 현황,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국어 영역 지원자 가운데 '화법과 작문'은 30만6418명(61.1%), '언어와 매체'는 19만4903명(38.9%)이 각각 선택했다.
 
수학 영역 지원자 중에서는 '확률과 통계'는 22만3550명(46.7%), 미적분은 23만5100명(49.2%), 기하는 1만9433명(4.1%)이 각각 선택했다. 
 
수능이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진 2022학년도 이래로 미적분을 선택한 수험생이 확률과 통계를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회·과학 탐구 지원자 가운데 23만4915명(48.2%)은 사회 탐구 과목만 선택했고, 23만2966명(47.8%)은 과학 탐구만 선택했다. 사회·과학 탐구 과목을 1개씩 고른 지원자는 1만9188명(4.0%)으로 집계됐다.
 
특히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등 과학탐구Ⅱ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은 2만88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과학탐구Ⅱ 과목 응시자는 1만5989명이었다.
 
이에 대해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과학탐구 II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게 나온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수험생들이 과학탐구II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임성호 대표는 "올해 수능에서는 이과 상위권 경쟁률 치열해지고,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이 쉽게 출제된 만큼, 국어와 탐구 영역의 중요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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