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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붙잡는다…재계약 위한 비공식 대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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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연합뉴스손흥민. 연합뉴스토트넘 홋스퍼가 '캡틴' 손흥민 붙잡기에 나섰다.

토트넘 소식에 밝은 폴 오키프는 9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토트넘이 일찌감치 손흥민과 연장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비공식적인 대화가 오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오키프는 영국 축구 컨설턴트 및 잉글랜드축구협회(FA) 선수 대변인 등으로 일했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2021년 토트넘과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2025년 여름까지 계약이 된 상태다.

입단 첫 시즌이었던 2015-2016시즌을 제외하면 매 시즌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2021-2022시즌에는 23골을 기록,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였다.

무엇보다 토트넘과 의리를 지키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 토트넘의 절정기를 이끈 'D-E-S-K' 라인 중 토트넘에 남아있는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델리 알리(에버턴)가 차례로 이적했고, 해리 케인마저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아 주장까지 맡았다. 2023-2024시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3승1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4라운드 번리전에서는 해트트릭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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