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청 제공경남 합천군은 올해 2회 추경 예산안을 1회 추경예산 대비 417억 원(4.93%) 증액한 총 8천890억 원으로 편성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전체 8천581억 원으로 1회추경 대비 415억 원(5.08%)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309억 원으로 1회추경 보다 2억 원(0.98%) 증가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군민 생활안전망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선8기 중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합천군은 설명했다.
세출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농림해양수산 100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118억 원, 교통 및 물류 18억 원, 문화 및 관광 84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21억 원, 사회복지 21억 원, 교육 10억 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
주요 현안사업으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 지역정비사업에 총 31억 원 △가뭄대비 등 농업기반시설물 관련 예산 44억 원 △분재공원 루미나 야간콘텐츠 조성사업에 16억 원 △합천 다목적체육관 신축사업에 20억 원 △생활체육시설 확충에 16억 원 △재해예방 및 대응체제 구축에 11억 6천만 원 △하천정비 및 하도준설 사업 88억 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주요 현장에서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며 "군민과의 약속을 꼼꼼히 살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실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경 예산안은 오는 9월 4일부터 개회되는 제275회 합천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