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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실리도서 첫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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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제공창원시 제공
창원시가 마산합포구 구산면 실리도 섬주민들의 골치거리인 길고양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길고양이 중성화사업(TNR)에 나서기로 했다.

길고양이는 발정 소음이나 영역 다툼으로 인한 환경문제를 야기해 주민들의 민원이 자주 들어오는 편으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중성화사업이 일정 부분 이뤄져야 한다. 중성화수술은 길고양이의 번식 능력을 제거하는 것으로, 무분별한 번식으로 인한 개체수 증가를 조절하기 위한 것이다.

섬지역인 실리도의 경우, 지금까지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을 단 한 차례도 실시한 적이 없어 길고양이 번식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또, 일부 주민들이 이주하는 과정에서 고양이를 유기하기도 해 길고양이 번식이 빈번한 상황이다.

실리도 길고양이. 창원시 제공실리도 길고양이. 창원시 제공
이에 따라, 시는 직접 실리도를 찾아 길고양이 중성화수술을 하기로 했다. 창원시 강종순 축산과장과 축산과 동물복지팀은 구산면 행정복지센터, 경남야생생물보호협회, 인근 활동 캣맘들과 함께 28일 배를 타고 실리도를 방문해 집 주변 골목길에 있던 길고양이 10여 마리를 잡아 중성화사업을 실시하는 등 향후 2주간 해당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창원시 담당자는 "실리도 섬의 특성에 맞게 안전하게 고양이를 관리하고 짧은 시간 내에 좋은 결과를 도출하려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화합이 필요하다"며 "실리도 주민들과 구산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안전하고 성공적인 마무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길고양이의 개체 수가 조절되면 주민 민원이 줄고, 길고양이와 공존하는 동물복지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반려동물 복지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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