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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율성 논란' 보수결집 위한 광주 때리기?…"尹, 안타까운 심정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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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국민의힘 광주시당 제공 국민의힘 광주시당 제공 
정율성 공원과 관련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이 '보수결집을 위한 광주때리기'라는 야당측의 주장에 윤 대통령의 광주에 대한 평소 신념을 설명하며 이를 강하게 부인해 눈길을 끌었다.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은 2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타 지역의 김원봉, 윤이상 관련사업에 대해 침묵하던 정부·여당이 정율성 공원만을 문제 삼는 것은 보수결집을 위한 광주 때리기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설명에 나섰다.

주 위원장은 "인수위 등에 참여하는 등 그동안 윤 대통령과 많은 교감을 나누면서 느낀 생각은 윤 대통령이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광수1, 2 등 북한군이 개입됐다며 폄훼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5.18과 광주가 그러지 않는 것을 알기 때문에 많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이어 "윤 대통령의 국정철학의 하나는 국민대통합으로, 국민대통합을 위해서는 호남의 경제발전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지지율 10%가 되더라도 예산 50%를 쏟아부을 수 있다는 소신을 가진 분이다"며 "광주가 다시 좌파의 도시로 낙인 찍히게 될까봐 안타까운 심정일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율성 거리. 연합뉴스정율성 거리. 연합뉴스
주 위원장은 "따라서 최근 논란은 이 같은 논란을 빠르게 종식시키기 위해 불거진 것 같다"며 "결코 총선을 앞두고 보수 결집을 위한 광주때리기가 아니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주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정율성 공원 논란과 관련해 "정율성에 대한 공과를 따지기 위한 공청회를 실시하자"며 "그 공청회가 열리기까지 광주시도 추진을 하지 말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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