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포남동 인근 도로에서 역류하는 모습. 전영래 기자강원 강릉시는 집중호우와 태풍 시 상습적인 침수가 발생하는 포남동 일원에 대한 예방사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강릉시는 총사업비 409억 원을 들여 도시침수 예방사업과 오·우수 분류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선제적인 피해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오는 9월부터 2025년 9월까지 포남동 일대 상습침수구역을 대상으로 91억 원을 투입해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추진한다. MBC강원영동 방송국에서 가작로, 강릉대로를 따라 한국전력공사까지 우수관로 2.5km를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포남동 일대는 도시 확장 개발과 기후변화로 인한 강우량 증가에 따른 하수관로의 통수 단면적 부족 등으로 인해 우기 시 침수 피해와 주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하지만 추가적인 우수관로가 설치되면 상습침수구역 대부분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2026년까지 총사업비 318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오·우수 분류화 사업에도 포남동 일대가 포함됐다. 이 사업을 통해 오수관로 17.4km 신설을 비롯해 우수관로 1.8km를 개량하고 배수설비 1588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포남2동 일원은 그동안 합류식 하수관로로 인해 우기 시 오수가 하천으로 흘러들어 악취를 유발하는 등 하천의 주요 수질오염의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강릉시 관계자는 "상습침수구역 해소를 통해 피해를 예방하고 지역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