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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대표 "민주당 쫄지말고 검찰독재에 맞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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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4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송영길 전 대표측 제공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4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송영길 전 대표측 제공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 독재 정권에 맞서 선봉에 서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의 분발을 촉구했다.

송 전 대표는 "부동산투기, 사문서위조, 주가조작 범죄카르텔 가족과 국가 예산 1백억이 넘는 돈을 영수증도 제대로 없이 나누어 먹는 윤석열 검찰카르텔의 상상 이상의 거짓말과 반 헌법적 위법행위가 일상화되고 있다"며 "공정과 정의, 상식이라는 슬로건의 윤석열정부 하에서 최소한의 상식이 무너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송 전 대표는 이어 "지난 촛불혁명으로 탄생된 문재인 민주당 정부가 촛불 시민과 국민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해 반성한다"며 "윤석열정권의 등장은 국민들께서 우리들의 안이함과 부족함을 반성하고 회개하며 새로운 민주정권의 씨앗을 다시 만들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세계 최저 출생률과 159명이 숨진 이태원 참사, 4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수해, 해병대 수사단장 해임 등을 일일이 적시하며 "석연치 않은 부동시라는 이유로 병역의무를 회피한 대통령이 28년 대한민국 해병대원으로 성실한 국가안보의 초석이 돼온 박 대령을 처벌한다면 바로 탄핵 사유가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송 전 대표는 또 "잼버리 사태와 동북아 외교 참사 등을 보며 음주운전자에게 대한민국호(號)를 맡겨 놓은 것처럼 불안불안하다"며 "음주운전 차량의 폭주를 막을 곳은 국회와 민주당이다"고 강조했다.

송 전 대표는 그러면서 "쫄지말라"며 민주당의 분발을 촉구하고 "계엄군 진입을 앞뒀던 1980년 5월 27일 새벽 4시 도청을 생각하며 저부터 선봉에 서겠다"며 "행동하는 양심,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를 믿고 숨어 있지 말고 출정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검사들부터 탄핵 소추할 것"을 민주당에 요구했다.

송 전 대표는 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했고, 오후 7시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강연한 뒤 15일 오후 5시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진보·보수 연합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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