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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진안·장수·남원 '태풍경보'…남원 뱀사골 173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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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기상청에서 예보관이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의 예상 진로를 살펴보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기상청에서 예보관이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의 예상 진로를 살펴보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에도 거세게 비가 내리고 있다.

1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북 무주와 진안, 장수, 남원이 태풍경보, 나머지 10개 시군이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내린 비는 남원 뱀사골이 173mm, 무주 덕유산 145.5mm, 장수 번암 91mm, 진안 주천 89mm, 임실 강진 62mm, 전주 완산 58.5mm로 집계됐다.

전주기상지청은 이날 낮까지 100에서 200mm가량의 강한 비가 내리겠으며, 내일 새벽까지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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