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남본부, 8일 구례 농가 등에 삼계탕 나눔 행사 펼쳐. 농협 전남본부 제공농협전남본부와 구례축협은 지난 8일 (사)나눔축산운동본부 전남도지부와 함께 '행복한 여름나기, 사랑의 삼계탕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일 말복을 앞두고 벼 및 밭 농사 농가와 폭염에 지친 취약계층의 기력회복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전남농협은 구례 양정마을 120인분을 비롯한 구례지역자활센터 200인분, 구례군장애인복지관 180인분을 찾아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을 전달했다. 구례 양정마을은 지난 2020년 8월 이틀간 400mm의 집중호우와 인근 댐의 방류로 제방이 붕괴되어 마을 대부분이 물에 잠기고 가축들이 수장되면서 수천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곳이다.
농협 전남본부 박종탁 본부장은"집중 호우가 끝난 후 시작된 무더위를 잘 이겨내시라고 기력 회복에 좋은 삼계탕을 준비했다"며, "살기 좋은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지속해서 나눔축산운동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나눔축산운동본부는 농협의 지속가능한 선진축산 도약을 위해 시작한 범 축산인의 사회공헌 실천운동을 조직화하여 2012년에 출범한 사단법인으로 범 축산업계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