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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비겼다…포항,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로 서울과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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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 1 동점골을 넣고 기뻐하는 포항 스틸러스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1 대 1 동점골을 넣고 기뻐하는 포항 스틸러스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 스틸러스가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로 FC서울과 맞대결을 무승부로 마쳤다.  
   
포항은 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 대 2로 비겼다.
   
승점 1을 더한 포항(승점 45)는 선두 울산 현대(승점 56)에 이어 2위를 지켰다. 3위 서울(승점 38)도 승점 1을 더해 4위 전북 현대(승점 37)와 격차를 벌렸다. 포항과 서울은 이번 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상대전적 3무를 기록했다.

포항은 제카를 최전방에 세우고 백성동, 고영준, 김승대로 2선을 꾸렸다. 서울은 김신진 원톱에 윌리안, 팔로세비치, 나상호 공격진으로 맞섰다.
   
서울은 전반 31분 상대 공격을 끊었고 연속 패스에 이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윌리안이 논스톱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그러나 힘이 강하게 들어가면서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포항도 전반 45분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골키퍼 황인재가 공을 잡은 뒤 전방으로 찔렀다. 하프라인 뒤에서 쇄도를 시도한 고영준은 공을 잡고 골문 앞까지 달려갔다. 하지만 오른발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기다렸던 골은 후반 8분에 터졌다. 중원에서 기성용이 골문 앞으로 찌른 패스를 김신진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다. 골키퍼 황인재가 몸을 날렸지만 골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포항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후반 18분 고영준이 왼쪽을 파고들며 골문 앞으로 패스를 넣었다.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김승대는 그대로 공을 흘렸고 오베르단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서울은 4분 만에 포항에 찬물을 끼얹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나상호는 팔로세비치에게 살짝 내줬다. 기회를 잡은 팔로세비치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포항은 후반 35분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 찬스를 잡았지만 김종우킥을 서울 골키퍼 백종범 몸을 날려 막았다. 그러나 경기 종료 코너킥 상황에서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하창래가 헤더 동점골로 연결해 2 대 2를 만들었다.

결국 포항은 극적인 동점골로 서울과 3번째 맞대결도 무승부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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