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처배우 임지연이 공개 연애 중인 남자친구 이도현을 언급했다.
'더 글로리'로 새롭게 전성기를 맞은 임지연은 지난 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임지연은 "'유퀴즈'에 너무 나오고 싶었다. 성일 오빠, 도현이가 나왔기에 연달아 나오면 그런 것 같아서 나도 기다렸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임지연은 초등학교 때부터 췄던 1세대 걸그룹 춤을 보여 달라는 제안에 "춤을 진짜 못 추는데 막춤이라도 추겠다"며 "도현이가 테크토닉 춘 거 엄청나게 후회하고 있다"고 앞서 출연했던 이도현의 후일담을 전했다.
최근 필모그래피를 보면 스타 여배우들과 자주 호흡을 맞춰왔다. 현재 촬영 중인 영화 '리볼버'의 상대도 배우 전도연이다.
임지연은 "너무 배우고 싶었던 선배님과 하게 돼서 얼마나 그 순간이 소중한지 모른다"며 "학교에 다니면서 영화를 많이 찍어서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의 전도연'이라고 스스로 말하고 다녔다"고 전도연이 '롤모델'임을 강조했다.
'더 글로리'의 송혜교, '마당이 있는 집'의 김태희에 대해서는 "혜교 언니랑 첫 촬영할 때 '친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라고 그랬었다. 활짝 웃으시며 받아주셨다. 태희 언니는 너무 천사 같아서 제가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함께 했던 작업을 떠올렸다.
실제로 별명이 '언니 컬렉터'일 정도로 여자 선배들에게 예쁨을 많이 받는다고.
임지연은 "많이 예뻐해 주시는 거 같다. 보통은 먼저 다가가는데 저도 후배들이 생기니까 어렵다. 선배님들이 후배들을 대할 때 더 어려울 수 있겠단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