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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세계잼버리 개영식서 50여명 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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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중상…조직위 "부대 행사 중단 요청"

연합뉴스연합뉴스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영식 참가자 수십 명이 탈진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2일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33분쯤 개영식이 끝나고 스카우트 대원 등 50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이 중 2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잼버리 개영식과 불꽃 축제 등을 보기 위해 스카우트 대원 등 수만명이 모였다.

현장에 대기하던 경찰관과 119구급대원은 쓰러진 대원들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탈진 환자가 속출하자 조직위원회는 개영식 이후 많은 인파가 몰리는 부대 행사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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