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탄 가건물 플라스틱 천장. 독자 제공 경북 경주 황리단길에서 전선 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인근 지역에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주민과 상인들이 무더위에 큰 불편을 겪었다.
1일 오전 11시 22분쯤 경주시 사정동의 한 가건물 위에 있던 전선에서 불이 붙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30여분 만인 11시 50분쯤 진화됐지만 가건물 천장 플라스틱 일부가 불에 탔다.
특히 전선이 끊어지면서 사정동이 있는 황리단길 일부지역에 정전이 발생해 인근 주민과 상인들이 무더위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한전은 긴급 출동해 복구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전기줄 합선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