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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수영 간판 황선우, 힘차게 출발…이호준과 함께 자유형 200m 준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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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연합뉴스황선우. 연합뉴스
위대한 도전에 나서는 황선우(강원도청)가 힘차게 출발했다.

황선우는 24일 오전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6초69의 기록으로 공동 13위를 차지해 상위 16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승행 티켓을 차지했다.

황선우는 예선 7조 경기에 이호준(대구광역시청)과 나란히 출전했다. 예선 성적은 이호준이 더 나았다. 이호준은 1분46초02로 조 3위를 차지했고 예선 전체 5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황선우는 7조 참가자 중 다섯 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황선우는 100m 구간부터 차분하게 힘을 조절하다가 마지막 50m 구간에서 페이스를 끌어올려 여유있게 예선을 통과했다.

우승후보들은 보통 예선에서 페이스를 조절한다. 루마니아의 18세 신성 다비드 포포비치는 전체 3위(1분45초86), 영국의 톰 딘은 전체 4위(1분46초02), 중국의 판잔러는 전체 11위(1분46초49)로 예선을 통과했다.

황선우는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차지했다.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지만 다비드 포포비치(1분43초21)에 밀려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수영 경영 종목의 선수가 세계선수권 무대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1년 박태환 이후 처음이었다. 박태환은 2011년 상하이 대회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아울러 황선우는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박태환을 뛰어넘어 역대 한국 최고 성적을 남겼다. 박태환의 이 종목 최고 성적은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에서 수확한 동메달이다.

포포비치는 올해도 이 종목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미국의 수영 전문 매체 스윔스왬은 자유형 200m를 전망하면서 포포비치의 우승을 예상했다. 이어 황선우가 은메달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유형 200m는 그의 주 종목으로 황선우는 박태환 이후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에 도전한다. 자유형 200m 준결승은 이날 오후 9시11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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