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선구안 빛났지만 중심타선 침묵…샌디에이고 '안 풀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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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연합뉴스김하성. 연합뉴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두 차례 선두타자 볼넷을 골라내며 공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그때마다 병살타가 나오면서 찬물이 뿌려졌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이 만난 디트로이트 선발 알렉스 파에도는 올 시즌 볼넷을 거의 내주지 않았던 투수다. 이날 경기 전까지 29⅔이닝 동안 허용한 볼넷은 4개에 불과했다.

김하성은 1회초 첫 타석에서 파에도를 상대로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으로 살짝 멀어지는 공 4개를 모두 참아내는 선구안을 자랑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삼진으로, 후안 소토가 2루 앞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김하성은 3회 2사에서 내야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타티스 주니어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기회가 연결되지 않았다.

김하성은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파에도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선두타자 볼넷을 골라냈다. 0-3으로 뒤진 샌디에이고에게는 소중한 기회였다. 그러나 타티스 주니어가 3루 앞 병살타에 그치면서 흐름이 깨졌다.

김하성은 8회초 1사에서 맞이한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디트로이트의 마운드에 막혀 1-3으로 졌다. 선발 조 머스그로브가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디트로이트는 6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진 파에도를 중심으로 샌디에이고의 강타선을 꽁꽁 묶었다.

김하성부터 매니 마차도까지 샌디에이고의 1~4번 타선은 안타 없이 침묵했다. 특히 김하성의 두 차례 출루에도 연결고리 혹은 해결사 역할을 하지 못한 타티스 주니어의 침묵이 아쉬운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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