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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데뷔전에서 '쾅'…조규성, 미트윌란 데뷔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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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미트윌란 홈페이지조규성. 미트윌란 홈페이지조규성(미트윌란)이 덴마크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렸다.

조규성은 22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비도브레와 홈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11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미트윌란은 조규성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다.

조규성은 전북 현대를 떠나 지난 11일 미트윌란에 공식 입단했다. 덴마크 수페르리가는 다른 유럽 리그보다 한 달 먼저 개막한다. 덕분에 조규성은 지난 16일 AGF와 한 차례 친선경기로 컨디션을 조율한 뒤 곧바로 개막전에 투입됐다.

등번호 10번에 담긴 기대처럼 선발 출전이었다.

조규성은 전반 크로스바를 때리며 골을 날렸다. 전반 24분 수비수 1명을 따돌리고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다.

미트윌란이 전반 38분 페널티킥을 놓친 상황. 조규성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조규성을 스타로 만든 가나전 골을 연상시키는 골이었다. 조규성은 시그니처 세리머니와 함께 활짝 웃었다.

조규성. 미트윌란 트위터조규성. 미트윌란 트위터조규성은 후반 22분 다시 한 번 헤더로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조규성은 후반 28분 소리 카바와 교체됐다. 미트윌란 홈 관중들은 기립 박수로 새 등번호 10번의 활약을 반겼다.

조규성은 경기 후 구단을 통해 "데뷔전을 치러 정말 기쁘다. 골을 넣어서 더 기쁘다. 다만 앞으로 많은 경기가 있기 때문에 잊겠다. 다가오는 경기에 집중하고, 덴마크 리그에 적응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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