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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로 보내줘" 파업 선언한 풀럼 공격수 미트로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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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스카이스포츠 트위터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스카이스포츠 트위터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풀럼)가 파업을 선언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이 아니면 뛰지 않겠다는 복안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미트로비치가 마지못해 풀럼의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했지만, 다시는 풀럼에서 뛰고 싶어하지 않는다. 세르비아 출신 공격수는 풀럼을 떠나고 싶어한다. 이미 후벵 네베스, 칼리두 쿨리발리와 계약한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 이적을 원한다"고 전했다.

미트로비치는 풀럼의 프리미어리그 승격, 또 잔류를 이끈 공격수다.

2021-2022시즌 챔피언십(2부)에서 43골을 폭발하며 풀럼의 승격을 이끌었다. 2022-2023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4골을 기록하며 잔류의 일등공신이 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에서 러브콜을 보냈지만, 풀럼이 제안을 거부했다. 풀럼은 미트로비치의 이적료로 5200만 파운드(약 850억원)를 책정한 상황. 미트로비치의 에이전트는 이적료를 3500~4500만 파운드 수준으로 낮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일단 에이전트의 설득과 함께 미국으로 프리시즌 투어를 떠나는 풀럼 선수단에는 합류했다. 하지만 풀럼의 높은 이적료 책정에 단단히 뿔이 난 상태다. 스카이스포츠는 "에버턴과 개막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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