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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논산시장, 탄소중립형 청정축산단지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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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논산시장(왼쪽)과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오른쪽). 논산시 제공백성현 논산시장(왼쪽)과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오른쪽). 논산시 제공
충남 논산시는 백성현 시장이 20일 한 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만나 '탄소중립형 청정축산단지 조성사업'의 구체적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논산시는 30여 년간 축산 시설 악취를 인내한 주민, 육군 훈련소 장병 등의 숙원을 해소하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청정축산 모델을 구축하기위해 복합적 시범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한 훈 차관에게 "육군 훈련소와 도심 주변에 약 7만 3천 제곱미터 규모의 양돈단지가 위치해 있는데 노후화된 축산 인프라로 인한 악취가 지속적으로 민원을 야기하고 있다"며 "악취저감에서 한발 더 내디뎌 밀폐형 축사로의 개선을 통해 악취배출원 자체를 없애는 것이 주민 피부에 닿는 해결책이다"라고 말했다.
 
또 "악취를 소멸시키고 구제역과 같은 질병도 예방하는 스마트한 축산환경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며 "축산 당국의 적극적인 재정적 뒷받침을 이뤄진다면 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고 내실도 다져질 수 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한 훈 차관은 논산시의 방침에 관해 다방면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논산시는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부지 관련) △축산시설 현대화사업(건축 관련) △축산 분야 ICT융복합 지원사업 △축산악취 개선사업(이상 시설 장비 관련) 등 네 가지 기존 사업을 연계 융합해 하나로 포괄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모델인 '탄소중립형 청정축산단지 조성사업' 추진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사업 신청 요건과 대상자 풀을 보다 광범위하게 변경하는 동시에 국비를 지원받아 보조 비율과 지원단가를 축산농가에 유리한 방향으로 수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993년 대일본 수출정책 활성화 흐름 속에 정부 주도로 조성된 논산의 대규모 양돈단지(연무읍 광석면)에는 가축 5만 4천여 두가 사육되고 있으며 이곳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연간 100건이 넘는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백성현 시장은 악취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지난해 11월 양돈 단지를 직접 방문해 현황을 시찰했으며 다수의 민관 연계 회의 내용을 경청한 후 국회, 기재부, 농림축산식품부, 충남도청 등을 방문해 주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다.
 
백 시장은 "각계 인사들을 찾아 해결방안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시가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현대화 노력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추진 중인 사업의 지침과 방향성을 현실에 맞게 가다듬으며 탄소중립 축산환경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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