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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조규성' 키워라 전북, 공격수 박재용·윤도원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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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현대에 입단한 박재용. 전북 현대 제공전북 현대에 입단한 박재용. 전북 현대 제공
조규성(미트윌란)을 유럽 무대로 떠나보낸 전북 현대가 공격수를 보강했다.
   
전북은 20일 "FC안양(K리그2) 소속 항저우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공격수 박재용(23)과 전주대 출신 공격수 윤도원(22)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재용은 안양 유스 우선 지명 출신으로 인천대에서 2년간 활약했고 지난해 안양으로 콜업돼 프로 데뷔했다. 193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포스트 플레이로 데뷔 시즌 21경기 출전 2골을 기록했다.
   
2023시즌은 득점력까지 갖추며 팀의 주축 공격수로 성장했다. K리그2 2시즌 기록은 39경기 출전 8골 1도움이다. 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박재용은 최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022 항저우아시안 게임 축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박재용은 안양에서 데뷔해 전북으로 이적한 조규성과 똑같은 포지션의 같은 커리어를 걷게 됐다. 박재용은 조규성의 등번호 10번을 배정받았다.
   
박재용은 "'포스트 조규성'이란 수식어가 부담스럽긴 하지만 독하게 마음먹고 전북에서 증명해 내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윤도원은 의정부 광동고 출신의 전주대 3학년 선수이다. 키 198cm의 다부진 체격으로 최전방 공격수와 중앙 수비수로 경기에 나설 수 있고 헤더와 몸싸움에 강하다. 등번호는 50번이다.
   
윤도원은 "신인의 패기로 선수단에 활력소가 되겠다"며 프로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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