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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 비 소강상태 따라 응급복구와 피해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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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하우스 수해 피해 현장 방문에 나선 백성현 논산시장(사진 중앙). 논산시 제공시설하우스 수해 피해 현장 방문에 나선 백성현 논산시장(사진 중앙). 논산시 제공
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거센 비가 잠시나마 멈춘 틈을 활용해 응급 복구 및 피해 조사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논산시에 따르면 유실된 금강 제방을 복원하는 작업은 95%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논산천 제방은 40% 이상 작업이 진행됐다.

도로 통제도 하나둘씩 해소돼 통제되었던 총 16곳의 도로 중 5곳을 제외하고는 정상 소통 중이다.
 
또한 주거지 침수에 대비해 임시 대피시설로 피신해있던 주민 848세대 가운데 20세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귀가한 상황이다.

논산시는 19일 오전 정부가 선포한 13개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돼 재해 복구에 탄력을 얻게 됐다.

백성현 시장은 최근 각각 논산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건의하며 국가적 지원을 요청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재해 복구에 쓰이는 예산의 일부(논산의 경우 71.6% 추정)를 국비로 보조받을 수 있음은 물론 보험료와 전기료, 가스요금 감면 및 세제 혜택 등 각종 간접적 지원 역시 이뤄진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윤석열 대통령님을 비롯한 중앙 부처 관계자와 김태흠 충남도지사님께 감사드린다"며 "정부 차원의 두터운 지원을 약속받은 만큼,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신속한 복구 작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논산시민은 언제나 용감한 정신으로 위기를 이겨내 온 위대한 시민들"이라며 "하나 된 마음으로 수마가 할퀸 상처를 함께 치유하며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해 입은 이웃을 돕고자 하는 봉사자들의 발걸음도 모이고 있다.

19일 오후까지 총 1100명의 자원봉사자가 농경지와 택 복원 현장으로 향했으며 각계 사회단체와 교단체 등에서 구호물품을 기증하는 등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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