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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베스틸,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인포인'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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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베스틸과 인포인이 19일 전략적 제휴 및 투자협약식을 했다. 화인베스틸 제공화인베스틸과 인포인이 19일 전략적 제휴 및 투자협약식을 했다. 화인베스틸 제공
화인그룹(회장 장인화) 주력 계열사인 화인베스틸은 3D 디지털 트윈 전문업체인 ㈜인포인을 149억 원에 인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양사 간 전략적 제휴는 유상증자 및 상호 지분 교환 방식으로 진행하며, 인포인에 대한 사업다각화, 기술고도화를 통해 기술특례상장을 본격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화인베스틸은 인포인 인수를 통해 올해 3월 발표한 미래성장 전략 두번째 단계인 디지털 트윈을 통한 디지털 전환(DX)이라는 그룹 차원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인포인은 3D 데이터 압축 최적화 특허 기술로 3D 모델 데이터를 경량화해 별도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로 접속할 수 있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로봇, 건설, 항공, 제조, 관광, 의료,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해당 솔루션을 적용해 사업화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를 만들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기술이다. 드론과 지리정보시스템(GIS) 등을 활용해 현실세계 데이터를 3D로 모델링해 가상세계에 적용한다. 5G 네트워크를 통한 통신 기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메타버스 기술 등을 활용해 컴퓨터 속 가상 세계에 구현해 공정의 최적화, 유지 및 관리의 정보 통합 작업, 안전사고 위험성이 있는 공정 등을 찾아내는 등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건설 분야에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다.

2021년 정보통신전략위원회가 발표한 내용을 보면 디지털 트윈 글로벌 시장은 2020년 3조 6천억 원에서 2026년 55조 4천억 원으로 연평균 57.6% 수준으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나라 디지털 트윈 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70%로 글로벌 평균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화인베스틸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조선, 철강 분야 사업과의 시너지는 물론 디지털전환(DX) 분야 로봇·IT 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와 협력을 통해 그룹사 차원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지속해서 사업구조 혁신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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