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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넘게 단절된 천안 목천 금북정맥, 생태통로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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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환경부, 충남도, 국립생태원, 한국도로공사 생태통로 설치 업무협약

천안 목천 금북정맥 생태통로 조감도. 천안시 제공천안 목천 금북정맥 생태통로 조감도.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18일 시청에서 환경부, 충청남도, 한국도로공사, 국립생태원과 함께 50년 넘게 단절된 천안 목천 금북정맥을 잇는 생태축 복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금북정맥은 경기도 안성시 칠장산에서 충남 태안시 지령산까지 연결된 240km 산림생태축이다.
 
백두대간과 연결되는 금북정맥은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으로 단절돼 50년 이상 생태학적 분리가 이루어졌다. 금북정맥이 단절되면서 한반도 내 충남도의 유전적 분리 격차가 심화돼 생태계 고립의 위험성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천안시는 2021년부터 환경부와 충남도의 보조 재원을 받아 목천읍 응원리에 경부고속도로와 시도 22호선을 횡단하는 금북정맥 생태축 복원을 추진했다.
 
시는 금북정맥 생태축 복원사업의 본 사업자로 설계와 시공을 한국도로공사에 위탁하고 사업 완료 시 유지관리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환경부는 생태축복원협의회의 주최를 맡아 금북정맥 생태축 복원사업 총괄 및 국고 보조금을 지원하며, 충남도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 및 도비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한국도로공사는 위탁 사업자로서 추가 재원 부담과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국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반적인 설계와 시공을 담당하며 국립생태원은 전문적인 모니터링과 자문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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