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메인 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톰 아저씨' 톰 크루즈가 한국 극장가마저 사로잡았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파트 원)'(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이하 '미션 임파서블 7')은 주말인 14~16일 관객 120만 8841명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76만 8100명을 기록했다.
올해 외화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갈아치운 '미션 임파서블 7'은 실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기반으로 입소문 흥행을 시작했다. CGV 골든에그지수 97%, 메가박스 관람평 9.3, 롯데시네마 9.2 등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기존 시리즈 흥행작인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골든에그지수 97%)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골든에그지수 92%)과 비교했을 때 유사하거나 더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영화 속 톰 크루즈가 선보인 극한 스턴트 액션은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입소문 흥행을 이어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제작을 맡은 톰 크루즈는 그간 시리즈를 연출하며 쌓아 온 내공으로 실제 선로에서 달리는 기차를 외부는 물론 내부까지 완벽하게 구현해 내며 레전드 기차 액션 신을 연출했다. 톰 크루즈는 시속 100㎞의 속도로 달리는 기차 위에서 가브리엘 역의 에사이 모랄레스와 맨몸 액션을 선보이며 생동감 넘치는 액션 장면을 완성했다. 에사이 모랄레스는 "많은 액션 장면을 촬영해 봤지만, 움직이는 기차에서의 촬영은 역대급 도전"이었다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기차가 추락하는 장면 또한 실제 절벽에 선로를 제작해 촬영하며 액션 퀄리티는 물론 리얼리티와 몰입을 높였다. 실제 기차와 동일하게 제작된 기차 세트를 추락시키는 이 장면은 단 한 번에 촬영해야 하는 극한의 컨디션에서도 한 치의 실수도 없이 촬영됐다.
외화 '엘리멘탈' 메인 포스터.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입소문을 타고 역주행과 장기 흥행 신화를 보여주고 있는 또 다른 영화 '엘리멘탈'(감독 피터 손)은 '미션 임파서블 7'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K-장녀'들의 입소문과 N차 관람에 힘입은 '엘리멘탈'은 주말 동안 관객 61만 2501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428만 4990명을 기록했다.
2023년 흥행 영화 톱5에 안착한 '엘리멘탈'은 470만 관객으로 디즈니와 디즈니·픽사 역대 흥행 톱4 작품에 올라있는 '주토피아'와 흥행 이변을 일으켰던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보다 빠른 속도로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중 흥행 2위를 기록하고 있던 '코코'를 넘어 '인사이드 아웃'에 이은 흥행 톱2를 기록하고, 개봉 5주 차임에도 여전히 CGV 골든 에그지수 98%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