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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로 7명 사망·3명 실종…예천 산사태 포함되면 피해 더 커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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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7명…예산 산사태 포함되면 인명피해 20명 안팎으로 늘어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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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계속되면서 현재까지 7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으며 7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5일 오전 11시를 기준 전국적인 폭우로 이같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충남 논산에서 산사태로 건물이 무너지면서 2명이 사망했고, 이날 세종시에서 토사매몰로 1명이 세상을 떠났다. 경북 영주와 충남 청양에서 각각 2명과 1명이 주택 매물로 숨졌다. 충북 청주에서도 도로 사면이 붕괴되면서 1명이 사망했다.

실종자는 지난 11일 부산 학장천 인근에서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아직까지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고, 이날 경북 예천에서 계곡범람으로 2명이 실종됐다.

부상자는 지난 13일 전남 보성과 경기 용인에서 도로 인근 토사유출로 각각 1명씩 발생했고, 14일 충북 옥천과 청북 청주에서도 각각 1명씩 그리고 충남 논산에서 2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지난 15일에는 충북 청주 도로사면 붕괴로 1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북 예천과 문경에서 산사태로 총 8명이 매몰된 사건은 이번 호우 피해 집계에서 제외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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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의 피해까지 더해지면 인명피해 규모는 20명 안팎까지 커질 수 있다

일시대피 규모는 13개 시도 59개 시군구 1002세대(1567명)이다. 이 중 688세대 1114명은 아직 안전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귀가하지 않고 있다.

공공시설 피해는 토사유출 10건, 도로 사면 유실 6건, 하천제방유실 2건 등 총 31건이다.

사유시설은 총 71건으로, 주택 침수 22동, 주택 전·반파 1동, 옹벽파손 등 기타 39건 등이다.

경북 예천 5819가구, 문경 2037가구 등 경북 6개 시군과 서울 금천구 1개 동, 충남 년면천농공단지서 정전피해가 한때 발생했고, 지금은 모두 복구됐다.

농작물은 총 8437.9ha 물에 잠겼고, 2.5ha의 농경지가 유실되거나 매몰됐다. 벼 4066.2ha와 콩 4155ha의 농경지도 침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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