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북한이 12일 동해상으로 장거리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하며 27일만에 무력시위를 재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0시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참을 덧붙였다.
일본 해상보안청도 북한의 탄도미사일(추정) 발사 사실을 확인하며 이날 오전 11시 13분쯤 한반도 동쪽 약 550km 해상의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외곽에 낙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무력시위는 지난달 15일 한미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에 반발하며 발사한 이후 27일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