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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전 회장 전격 귀국…"대우그룹 사태를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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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6-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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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영의 깃발아래 외부차입에 의존해 끊임없이 외형성장을 해온 대우그룹은 외환위기이후 천정부지로 치솟은 금리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공중분해되고 말았다.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김우중 전 회장의 철학처럼 대우그룹은 세계 경영의 깃발아래 지난 90년대 끊임없이 외형성장을 거듭했다.

지난 98년말 대우그룹은 대우자동차와 대우중공업 등 계열사 41개 국내 종업원 10만5천명,해외법인 396개를 거느렸다. 이런 거대 공룡 대우그룹의 좌초는 98년 해외법인으로부터 시작했다.

세계경영의 깃발아래 110억달러에 달하는 해외투자는 외환위기를 맞으면서 엄청난 부담으로 부메랑이 돼 돌아왔으나 대우그룹은 운영자금확보를 위해 차입금을 계속 늘렸으며 결국 심각한 유동성위기에 몰렸다.

대우그룹은 98년 12월 41개 계열사를 10개사로 감축하는 구조조정 세부계획과 함께 다음해 1월에는 (주)대우의 수영만 부지 매각 등의 재무구조 개선계획, 4월 대우중공업 조선부문 매각과 김우중 회장 보유주식 매각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안을 잇따라 발표해 위기탈출을 모색했다.

이어 6월말 대우사장단 전원 사표제출에 이어 7월 4조원이 넘는 김회장의 전재산 담보 제공으로 채권단의 4조원 지원결의를 이끌어내 대우그룹이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으나 정부가 직접나서면서 180도 방향이 바뀌었다.

정부는 채권단 결의 3일뒤 대우사태 종합대책을 내놓은데 이어 그 다음달 채권단이 워크아웃 전격 단행방침을 발표하면서 대우그룹 해체가 진행됐다.

그해 10월 김 전 회장은 중국 옌타이 자동차부품공장 준공식 참석을 이유로 출국한 뒤 5년 8개월동안 프랑스와 독일 중국 베트남 등 해외도피생활을 해왔다.

인터폴 적색수배명단에 오른 김 전 회장이 해외도피생활 가운데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드나들면서 각종 사업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과의 유착 등 갖가지 억측과 보도가 난무하기도 했다.

CBS경제부 임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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