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물폭탄…최대 250mm
다시 전국에 강하고 많은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은 주로 중부지방에 내일과 모레는 남부지방과 제주에 집중되겠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최대 150mm 이상, 호남과 제주도에도 최대 250mm 이상의 큰비가 예보됐습니다.
다음은 기상청 통보문(오늘 05:00 발표)입니다.
□(종합) 오늘~내일 전국 비, 강하고 많은 비 유의, 돌풍과 천둥.번개 유의
○ (오늘) 전국 흐리고 비
○ (내일) 전국 대체로 흐림, 중부지방 가끔 비, 남부지방과 제주도 비
○ (모레) 전국 대체로 흐리다가 중부지방 오후에 차차 맑아짐, 전라권과 경북권, 제주도 오전(06~12시)까지, 경남권 오후(12~18시)까지 비
□예상 강수량(29~30일)
○ 서울·인천·경기남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경상권, (29일) 서해5도: 50~120mm(많은 곳 서울·인천·경기남부,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경남서부, 서해5도 150mm 이상)
○ 경기북부, 전라권, 제주도: 100~200mm(많은 곳 전라권, 제주도 250mm 이상)
○ 강원동해안, 울릉도.독도: 20~80mm
尹 "반국가세력이 종전선언 합창"…민주 "일베 인식"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69주년 기념식에서 환호에 손 들어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윤석열 대통령이 종전 선언을 추진했던 문재인 정부를 '반국가세력'이라고 지칭했습니다. "반국가세력들은 (북한의) 유엔 안보리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습니다" 라고 한 건데요.
"가짜뉴스와 괴담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흔들고 위협하며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세력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라고 야권을 국가정체성을 부정하는 세력으로 몰아세웠습니다. 일본 오염수 비판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발언은 보수단체 자유총연맹의 창립식에 대통령으로는 24년 만에 참석해서 한 겁니다.
민주당은 "일베와 하등 다를 게 없는 대통령의 인식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 남북문제를 바라보는 대통령의 극우적 인식에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라고 반발했습니다.
대통령이 체제 수호 의지를 밝혔다거나 보수층 결집을 의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지만 통합을 추구해야 할 대통령의 발언으로 적절했는지, 남북간 긴장 수위를 높일 우려는 없는지 정치권 논쟁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손발 착착' 메가스터디 세무조사…학원가, 요지부동일까요?
윤석열 대통령의 '공정 수능' 지시로 촉발된 '킬러문항'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25일 서울 목동 학원가에 학생들이 지나가고 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내일인 26일 '사교육비 경감 대책' 브리핑을 열고 3년 치 수능에서 출제된 킬러 문항을 분석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류영주 기자국세청이 메가스터디와 시대인재 등 대형 입시학원에 대한 전격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사교육 이권 카르텔'을 언급하며 대형학원을 지목하자, 과세당국이 전면적인 압박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물수능도 족집게 예측한다"던 학원가는 여전히 요지부동일까요?
4월 출생아수 2만명 아래로…역대 최소
지난 4월 출생아 수가 처음으로 2만 명 아래로 나타났습니다.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인데요. 올해 합계출산율은 역대 최저를 기록한 지난해(0.78명)보다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4월은 '결혼 성수기'라는데, 혼인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