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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밤새 폭우에 1명 실종 등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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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파손·사면 유실 등 전국 시설 피해 4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우산을 쓴 시민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우산을 쓴 시민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제주, 전라권, 경남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밤새 많은 비가 내리면서 1명이 실종되고 주택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호우 경보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27일 오후 9시부터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중대본은 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안가, 하천, 계곡, 산사태 발생지역 등 위험구간에 접근을 금지하고 특히 산불 피해지역의 토사유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신속하게 조치하라고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행정안전부 제공행정안전부 제공
또한 홍수로 인한 하천 범람 피해 우려 지역은 홍수위 예·경보를 수시 확인하고 위험시 주민을 대피시키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소방청은 호우경보 확대에 따라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및 시설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이날 0시 25분부로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했다.

산림청은 전날 11시 30분 부산·광주·전북·전남·경남 등 5개 시도에 대해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집중호우로 광주·전남에 피해가 잇따랐다.

전남 함평군 엄다면에서는 전날 오후 10시 32분쯤 수문을 열기 위해 외출한 60대 여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수색하고 있다.

시설 피해는 주택 파손 1건(광주), 사면 유실 2건(광주 1건, 경남 1건), 공사장 침수 1건(광주) 등 4건이다.

광주 서구 금호동에서는 낙뢰로 인한 변압기 화재로 30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다.

나무가 집으로 쓰러지거나 주택 침수 우려가 있어 사전 대피한 주민은 광주 12명, 전남 5명, 경남 4명 등 21명이다.

오전 6시 기준 중대본 집계에 따르면 국립공원은 10개 공원, 299개 탐방로가 통제됐다.

도로 15곳과 지하차도 2곳, 둔치주차장 9곳, 세월교 35곳도 통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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