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타이틀 걸었다…전북, 여름 좌우할 FA컵 8강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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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전 광주FC전에 나선 조규성 자료사진. 전북 현대 제공직전 광주FC전에 나선 조규성 자료사진. 전북 현대 제공
FA컵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의 여름 분위기를 좌우할 경기가 온다.
   
전북은 28일 오후 전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FA컵 8강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24일 K리그1 19라운드에 이은 빠른 재대결. 광주 원정에서 0 대 2로 졌던 전북은 명예 회복이 절실하다. 신임 사령탑 단 페트레스쿠 감독의 데뷔전에서 자존심을 구겼다.
   
6월 3연승으로 순위를 끌어올리던 팀 분위기도 가라앉았다. 광주와 역대 맞대결에선 압도적인 성적(14승 5무 2패)을 거두었지만 직전 경기는 발목 잡혔다. 광주를 꺾었다면 리그 4위까지 도약할 수 있어서 아쉬움이 컸다.
   
지난해 현대가 라이벌 울산 현대에 K리그1 우승을 내주고 FA컵 우승으로 체면치레했던 전북. K리그1 통산 9회 우승에 빛나던 전북(승점27)은 이번 시즌 중위권 8위에 머무르고 있다. 울산(승점47)은 단독 선두로 달아났다.
   
전북은 FA컵에서 광주에 설욕하고 7월 1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까지 전주성에서 홈 2연승을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FA컵에서 5번 트로피를 거머쥐었지만 연속 우승은 없었던 만큼 이번엔 2연패를 정조준한다.
   
다만 팀에 부상자가 많다. 특히 수비 라인이 취약하다. 왼쪽 풀백 김진수는 6월 A매치 기간 클린스만호에서 안면 부상을 당했다. 오른쪽 풀백 김문환과 센터백 홍정호도 전력에서 이탈했다. 핵심 미드필더 백승호도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구단을 통해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 잘못된 점은 바로잡을 것이다"며 "첫 홈경기인 만큼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같은 시간 울산은 홈에서 제주와 FA컵 8강전을 치른다. 리그 최하위 수원 삼성은 인천 유나이티드, 포항 스틸러스는 강원FC와 각각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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