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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지나가는 해저터널… 공사 차질로 완공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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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쓰이는 해저터널
완공 앞두고 날씨 문제로 중장비 철거 차질
도쿄전력 "26일 이후 다시 작업"
일본, 1km 해저터널 통해 바다 방류 계획

연합뉴스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나온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는데 쓰이는 해저터널의 완공이 다소 연기됐다.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25일 해저터널을 만드는 데 사용한 중장비를 철거하는 작업에 나섰지만 기상 악화로 중지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 측은 해저터널 방류 부분에 설치된 중장비를 옮기는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이날 파도가 높아 작업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다음날인 26일 이후 다시 철거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로써 해저터널 완공도 다소 미뤄지게 됐다.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친 오염수를 약 1km 길이의 해저터널로 보내 바다에 방류할 계획이다.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정화한 오염수를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최종적으로 바다에 방류할 계획이다. 일본 측은 지난 4월 해저터널 굴착을 완료했고, 이후 방류 설비를 시험 운전하고 있다.

조만간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공개하는 보고서에 특별한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는다면 일본 정부는 올해 여름 오염수 방류를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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