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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황의조' 서울, 수원과 슈퍼매치 승리로 아름다운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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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들에게 다가가 이야기를 나누는 FC서울 황의조. 한국프로축구연맹팬들에게 다가가 이야기를 나누는 FC서울 황의조. 한국프로축구연맹
FC서울이 스트라이커 황의조(31)와 작별을 앞두고 수원 삼성과 슈퍼매치에서 승리했다.
   
서울은 24일 오후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41분 터진 윌리안의 결승골로 1 대 0으로 이겼다.
   
지난 4월 홈에서 이번 시즌 첫 슈퍼매치에서 승리한 서울은 원정에서도 승리 기운을 이어갔다. 6월 승리가 없던 서울(2승 1패)은 리그 최하위 수원을 상대로 4경기 만에 승점 3을 추가했다. 서울(승점 32)은 포항 스틸러스(승점 31)를 끌어내리고 2위로 도약했다.
   
꼴찌 탈출이 절실한 수원(승점 9)은 6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강등권 싸움을 펼치는 11위 강원FC(승점 12)와 격차도 좁히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황의조의 고별전이었다. 황의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6월까지 단기 임대로 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6월 A매치 경기가 끝나고 황의조는 원 소속팀 노팅엄 포리스트(잉글랜드)로 복귀해 유럽에서 재도전할 뜻을 밝힌 바 있다.
   
서울 안익수 감독은 황의조를 최전방에 세우고 풀타임을 뛰게 했다. 골은 넣지 못했지만 황의조는 부지런히 움직이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팽팽한 흐름 속에 골이 없던 상황. 한 번의 롱패스가 승부를 갈랐다. 후반 41분 하프라인 뒤에서 오스마르가 길게 공을 올렸고 교체로 투입된 윌리안이 공을 잡았다. 윌리안은 개인기로 수비 2명을 따돌린 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두 울산 현대는 홈에서 대구FC를 3 대 1로 제압했다. 울산(승점 47)은 3연승을 질주했다. 특히 수비 김태환은 3년 만에 골을 터뜨렸다. 반면 승점을 얻지 못한 대구(승점 27)는 7위로 내려갔다.
   
전북 현대는 단 페트레스쿠 감독의 데뷔전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광주FC에 0 대 2로 졌다. 전북은 8위(승점 27)로 떨어졌다. 광주는 6경기(4승 2무) 무패를 이어가며 8위에서 5위(승점 28)로 도약했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대전 하나시티즌은 1 대 1로 비겼다. 제주(승점 29)는 4위를 유지했지만 대전(승점 27)은 광주에 밀려 6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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