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동료' 20대 네베스도 사우디행…알힐랄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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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벵 네베스. 알힐랄 트위터후벵 네베스. 알힐랄 트위터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가 이제 전성기 선수들에게도 향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은 24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공격수 후벵 네베스 영입을 발표했다. BBC에 따르면 이적료는 4700만 파운드(약 784억원). 2020년 디오구 조타의 리버풀 이적 당시 4100만 파운드를 넘어서는 울버햄프턴 역대 최고 이적료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그동안 전성기가 살짝 지난 스타들을 영입했다.

알나스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으로 선전 포고를 했고, 알힐랄은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를 차례로 데려왔다. 스타는 분명하다. 기량도 문제는 없다. 다만 정점에서는 내려오고 있는, 흔히 말하는 노장 스타들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흘러나오는 스타들의 공통점이었다.

하지만 네베스는 다르다. 포르투갈 출신 네베스는 1997년생 공격수다. 아직 20대 중반으로 한창 전성기를 누릴 시점이다. 울버햄프턴 소속으로 다섯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177경기(21골 9도움)를 소화했다. 절정의 기량을 뽐낼 시기다.

디 애슬레틱 등에 따르면 울버햄프턴에서의 주급 8만 파운드의 3배 이상을 받을 전망이다.

네베스는 울버햄프턴 SNS를 통해 "챔피언십(2부)의 왕이 됐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섯 시즌을 보냈다. 정말 놀라온 여정이었다.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했고,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여기가 정말 집처럼 느껴졌다. 모두를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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