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이 23일 울산대학교 초청으로 '꿈의 도시 울산, 울산에는 울산대학교가 있다'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울산대 제공"도시의 지속성은 지역에 정착해 사는 청년인재를 육성하는 데 달린 만큼 우리 지역 대학교육에 지방정부도 대학과 일체가 되겠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23일 울산대학교 초청으로 '꿈의 도시 울산, 울산에는 울산대학교가 있다' 주제 특별강연을 했다.
김 시장은 "의욕 하나로 시장직에 도전했는데 운이 따라서 당선까지 할 수 있었다"며 "용장(勇將), 지장(智將), 덕장(德將)이 아니라 저는 운장(運將)"이라고 강연을 열었다.
그는 울산이 지속가능한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울산대의 역할이 크다고 진단했다.
김 시장은 "울산은 대학 부족으로 청년인재 유출이 많기 때문에 현재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꼭 유치해야 한다"며 오는 10월 글로컬대학 본지정에 협력을 약속했다.
이어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울산의 명운이 달린 만큼, 전국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시청에 대학전담조직인 '미래교육혁신단'을 만들어 교육부로부터 높이 평가받았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또 울산시정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1962년 울산공업지구 지정 이후 이제 미래 60년을 위해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비철금속과 같은 주력산업에 수소, 이차전지, 바이오 등 신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또 지방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유치를 위한 그린벨트 해제 △에너지 생산소 위치에 따라 요금을 차별화할 수 있는 분산에너지특구 지정 △조세권 이양 등의 노력을 전했다.
김 시장은 시장의 사명을 <맹자>에 나오는 '무항산무항심(無恒産無恒心)'으로 설명했다.
김 시장은 "시민에게 '배부르고 따뜻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정의한 뒤 "모든 행정력을 시민의 행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울산대 교직원들도 시민으로서 애향심을 가지고 울산대를 가꾸어나갈 때 공복으로서 느끼는 보람이 클 것"이라고 했다.
특강을 마친 김두겸 울산시장이 울산대학교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울산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