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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수입배급사협회, "조종국 위원장 사퇴 결단내려라"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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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올해 BIFF 제대로 열릴지 우려, 영화제-수입사 관계 위협
BIFF 중단 위기 이용관 이사장 책임, 개인에 좌지우지 안돼
미련없이 내려놔야, 영화계 충고 받아들여 조종국 사퇴해야

부산국제영화제. 연합뉴스부산국제영화제. 연합뉴스
부산국제영화제 파행 사태가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화수입배급사협회도 BIFF위기를 우려하며 조종국 운영위원장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영화수입배급사협회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영화계의 우려와 충고를 외면하고 진행한 조종국 운영위원장 선임으로, 영화계가 더 이상 분열되지 않도록 용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협회는 "올해 과연 부산국제영화제가 제대로 열릴 수 있을지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다"며 "걱정은 그간 부산국제영화제라는 하나의 축제를 통해 다양한 영화들을 소개하고자 함께 노력해 온 영화제 측과 수입사의 협력관계가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28년 동안 수입사와 배급사에게 부산국제영화제는 관객들의 첫 지지와 응원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었다"며 "부산국제영화제도 다양한 영화들을 소개함으로써 28년 동안 깊이 있는 다양성을 확보해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그런데 그 소중한 여정이 깨지고 중단될 위기를 맞고 있다. 우리는 그 책임이 이용관 이사장에게 있다는 영화계 대다수의 의견과 지적에 동의한다"고 책임소재를 분명히 했다.

이들은 "그간의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힘들게 지켜온 영화제의 독립성과 소중한 자산이 이용관 이사장 한 개인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며 "또한 영화 몇 편 못 튼다고 영화제 못하는 거 아니지 않느냐는 조종국 신임 운영위원장의 발언도 걱정된다. 이제는 바로잡아야 한다. 이용관 이사장이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미련 없이 모든 것을 내려놓기를 바란다. 영화계의 우려와 충고를 외면하고 진행한 조종국 운영위원장 선임으로 인해 영화계가 더 이상 분열되지 않도록 용단을 내려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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