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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타 면제라도 요구" 충북도,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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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타당성 대응 연구용역 추진…"2025년 첫삽 목표"
충북도.카이스트 공동위원장 TF 추진단도 구성
다음 달 4일 첫 회의 열어 사업 본격 추진
"2032년 사업 완료 목표로 속도전"

충북도 제공충북도 제공정부가 충북 청주 오송을 '한국판 보스톤 클러스터'로 육성하기로 하면서 충청북도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대규모 TF팀을 꾸린 데 이어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용역까지 추진하고 나섰다.

충북도는 조만간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 연구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정부가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전략회의에서 충북 청주 오송을 'K-바이오 스퀘어'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이다. 

미국 보스톤의 '켄달 스퀘어'에서 착안한 K-바이오 스퀘어'는 사업비 2조 원 가량을 투입해 오송 제3산업단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도는 늦어도 2032년까지 사업을 완료하기로 하고 청주시와 4억 원을 투입해 오는 10월까지 창업 입주 공간과 편의시설, 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1600명 수용 기숙사 등 각 사업에 대한 예타 보고서 수준의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예타 면제 등을 추진, 내년 정부 예산안에 기본 설계비를 반영한 뒤 2025년에는 첫삽을 뜬다는 구상이다.

특히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김명규 경제부지사와 이균민 카이스트 대외부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33명의 TF 추진단도 구성했다. 

도와 시의 실국장, 카이스트 교수와 LH 관계자가 참여하는 추진단은 다음 달 4일 킥-오프 회의를 열고 관련 용역과 향후 추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예타 통과에만 2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게 되는데 이런 속도로는 사업이 성공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며 "최소한 2027년에는 1단계 준공이라도 이뤄져야 한다는 판단 아래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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