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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태원 참사 특별법' 당론 채택…패스트트랙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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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총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 당론 채택
6월 안에 패스트트랙 지정 방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입법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21일 정책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신속처리대상 안건으로 처리할 것을 의결했다"며 "6월 안에 특별법을 신속처리안건에 지정하지 않으면 통과되기 어려운 여건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특별법을 기존 원안대로 패스트트랙에 올릴 계획이냐'는 질문에 "기본적으로 민주당이 추진하던,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된 법안을 중심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일단 큰 틀의 방침이 (의총에서) 의결된 것"이라고 답했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패스트트랙 지정은 시한을 정해 여야가 신속하게 협의해 처리하자는 것일 뿐 내용을 지금 확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최종적으로는 여야 협의를 통해 의결할 수 있는 법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의총에서 원내 정책수석부대표에 재선 정춘숙 의원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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