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형, 브루노 마스 공연 특혜 의혹 해명 "회사 초대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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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진. 박종민 기자그룹 방탄소년단 진. 박종민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김석진)의 형이 브루노 마스 콘서트 표와 관련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지인 표를 받아서 간 것일 뿐 불법이나 편법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진의 형 김석중씨는 19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즐거웠어야 할 콘서트에 논란을 만든 것 같아 상황 파악 후 다른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입장을 전합니다. 우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신 티켓은 특정 회사나 단체에서 미리 구매한 초대권을 받아 간 것이 아닙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현대카드 측에서 발행된 양도 가능한 초대권을 사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한 지인분께 받아 가게 되었습니다. 표를 불법 구매한다던지 편법으로 표를 구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초대권에 나와 있듯 본인 회원 또는 제공된 티켓을 양도받은 사람이 사용 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는 부분까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해 저로 인해 2차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는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김석중씨는 인스타그램 글을 올리면서 티켓에 적힌 안내 문구도 찍어 올렸다. '본 공연은 초청받은 더 블랙(the Black) 본인 회원 외 동반 1인까지 총 2인 입장 가능합니다. 본인 회원의 참석이 불가한 경우, 제공된 티켓을 양도받은 대리인에 한해 총 2인까지 대리 참석 가능합니다'라고 쓰여 있었다. 20일 오전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앞서 지난 17~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브루노 마스' 공연이 열렸다. 전 세계적으로 두루 사랑받는 브루노 마스가 2014년 이후 9년 만에 내한한 공연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았다. 브루노 마스는 이틀 동안 총 10만 1천 명의 관객을 동원해 인기를 입증했다.

이때 다수 연예인과 유명인이 초대권을 통해 좋은 좌석에서 공연을 본 것을 두고 '연예인 특혜' '초대권 남발'이 아니냐는 비판이 온라인상에서 제기됐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연예인 방문과 관련해 해당 좌석은 공연 시 통상적으로 아티스트가 직접 초청하는 가족, 친구, 뮤지션 등 지인을 위한 초대권을 받은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와 연예인 소속사에서 구매한 티켓으로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에 해당한다. 현대카드가 별도 연예인을 초청하지는 않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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