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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출제방향' 이례적 언급한 尹…난이도에 영향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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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尹 "공교육 교과과정서 다루지 않는 분야는 수능 배제해야"
"올해 수능서 '킬러 문항' 출제하기 어려워질 듯"
"EBS 교재와의 체감 연계율 높아질 듯"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이례적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 방향에 대해 언급하면서, 올해 11월 16일로 예정된 2024학년도 수능 난이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교육개혁 추진 상황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의 문제는 수능출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공교육에서 다루는 내용에 관해 학교에서 배우는 것을 더 보충하기 위해 사교육을 찾는 것은 막기 어렵다"면서도 "그러나 과도한 배경지식을 요구하거나 대학 전공 수준의 비문학 문항 등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부분의 문제를 수능에서 다루면 이런 것은 무조건 사교육에 의존하라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교육당국과 사교육 산업이 한 편(카르텔)이란 말인가"라며 강도 높은 지적도 쏟아냈다.
 
교육계에서는 대통령이 수능 출제 방향을 직접 언급한 것을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수능에서 이른바 '킬러 문항'을 출제하기 어려워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교육 개혁 추진 방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교육 개혁 추진 방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국어 독서 지문에서 고난도 킬러 문항이 배제될 가능성이 높다"며 "수학에서도 정답률 5~10% 정도의 킬러 문항이 줄어들 수 있어, 국어·수학에서 변별력이 크게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난도를 좀 낮추라는 메시지이기 때문에 수능 출제기관에서는 올해 난도를 낮추려고 해, 지난해보다는 평이하게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며 "EBS 교재와의 체감 연계율을 높이고 킬러 문항을 내지 않는 방향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간 난도의 문제를 가지고도 변별력을 높일 수 있는 만큼, 변별력이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메가스터디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그동안에는 국어나 영어 과목의 경우, EBS 교재에 지문이 나온 작품 중 다른 지문이 출제됐다"며 "앞으로는 EBS 교재의 지문이 그대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종로학원 임 대표는 "전반적으로 수능이 쉽게 출제될 수 있다는 기대심리로 반수생이나 재수생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는 "대통령의 말씀을 성실히 이행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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