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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 지하주차장 전기차충전시설 이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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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진압 어려워
추경 예산 편성, 최대 2천만 원 지원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전북 정읍시 제공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전북 정읍시 제공
전북 정읍시가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의 지상 이전을 지원한다.

정읍시(시장 이학수)는 지하의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옮기는 공동 주택에 대해 시비 2억 1400만 원을 추경 예산으로 확보, 급속충전기는 최대 2천만 원, 완속충전기는 300만 원의 이전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기차는 화재 발생 시 열폭주 현상이 발생해 진화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뿐 아니라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차 진입도 어려워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앙부처에서도 전기차 화재 피해 저감에 대한 입법을 추진하고 있고, 전북소방본부에서는 질식소화포와 이동식침수조를 통해 전기차 화재에 대응하고 있으나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에는 뚜렷한 대책이 없다는 것이 정읍시의 설명이다.
 
현재 정읍시내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은 총 75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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