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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전 소속사 "약속 못지켜 죄송…30일까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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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 황진환 기자배우 송지효. 황진환 기자송지효 전 소속사가 고용노동부 임금 체불 고발 건에 대해 오는 30일까지 지급 완료를 약속했다.

우쥬록스 관계자는 13일 CBS노컷뉴스에 "지난 10일까지 체불된 임금 지급을 약속했으나 입금 일정이 지연되면서 부득이하게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6월 30일까지 모든 것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책임을 인정하고 임금 지급을 약속했다.

이에 따르면 우쥬록스는 자료, 설명 등 제출을 통해 고용노동부에 해당 사안에 대한 소명 작업을 완료했다. 몇몇 직원들은 고용노동부 조사가 마무리됐고, 다른 직원들 역시 근로감독관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우쥬록스는 "직원들의 주장에 대한 정확한 설명과 증빙 자료를 제출해 문제 해결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현재 수익구조 개선과 비용 절감을 통해 기업의 경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 투자와 관련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모든 것들이 빠르게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지효는 지난 4월 9억여원에 달하는 정산금을 미지급한 전 소속사 우쥬록스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약속한 지급일이 지나자 미지급 정산금 청구 소송 제기와 함께 우쥬록스 박모 전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했다.

송지효뿐만 아니라 일반 직원들의 임금 체불 사태도 발생했다. 우쥬록스 측과 약속한 10일까지 밀린 임금이 지급되지 않자 직원들은 우쥬록스 측을 고용노동부에 신고해 진정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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