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 연합뉴스국민의힘이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구성하고, 비어 있는 지역구 당협 조직을 정비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사무총장인 이철규 의원을 조강특위 위원장으로, 전략기획부총장인 박성민 의원과 조직부총장은 배현진 의원을 당연직으로 하는 조강특위 구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추천직으로는 함경우 경기 광주갑 당협위원장과 박진호 경기 김포갑 당협위원장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 외에도 2명이 추가로 인선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민의힘은 현재 35곳에 달하는 전국의 사고 당협 조직을 정비하기 시작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인사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당 대표 특별보좌역으로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 원장 등 11명이 임명됐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들 특별보좌역에 대해 "당 대표의 정무적 판단이나 당의 운영 방안에 대해 조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당 사무처 공보실 황규환 선임부국장을 수석부대변인으로 임명하는 등 부대변인단 11명도 추가 임명했다.
한편 김기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 회동, TV 토론에 관해 강 수석대변인은 "비서실장 차원에서 실무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며 "저희의 입장은 TV 토론을 통한 공개 방식이 가장 좋다는 것이고, 공개하지 못할 얘기는 비공개 회담으로 같이 (하자고) 제안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