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7일 검찰 자진 출석" 2차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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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무산될 듯…檢 "계획 없어"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지난달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지난달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꼽히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7일 검찰에 자진 출두한다. 앞서 송 전 대표는 지난달 2일에도 검찰 조사를 받겠다며 검찰청에 출석했지만 거부당했다.

송영길 전 대표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6일 언론에 밝힌 입장문에서 "송 전 대표가 7일 오전 9시30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해 수사팀과 면담을 시도한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지난 3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파리에서 귀국한지 한 달 반이 돼 가는데 검찰은 소환을 하지 않는다"고 자신의 소환 조사를 요구했었다.

하지만 검찰은 이번에도 송 전 대표를 조사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앞서 구속영장을 청구한 무소속 윤관석, 이성만 의원의 신병 확보 여부를 지켜보는 한편 돈봉투 수수자 특정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의혹의 정점인 송 전 대표는 추가 수사를 마무리한 뒤 부를 전망이다.

검찰은 2021년 5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국회의원 최대 20명에게 6천만원의 금품이 살포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아울러 당 지역본부장과 지역상황실장 등 수십명에게도 50만원이 든 돈봉투가 뿌려진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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