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가 경주시 외동읍 콩나물재배 공장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지난 밤 사이 경주와 울릉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잇따라 47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4일 오전 5시 12분쯤 경주시 외동읍에 있는 콩나물재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장비 12대와 인력 32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30여분 만인 오전 6시 48분쯤 화재를 진화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샌드위치패널로 만들어진 810㎥ 규모의 공장이 전소되고,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3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관들이 울릉군 울릉읍 분리수거장 불을 끄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앞서 이날 오전 2시 42분쯤에는 울릉군 울릉읍의 한 분리수거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장비 6대와 인력 14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3시 29분쯤 진화를 마무리했다.
이 불로 분리수거장 15㎡와 음식물 처리기가 불에 타고, 64㎡ 규모의 창고 절반가량도 피해를 입어 소방서추산 17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